🐶 강아지 기침이 오래간다면? 미스터리 호흡기 질환과 대처법

작년에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강아지에게서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보통 감기나 켄넬코프(전염성 기침 증후군)와 비슷해 보여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데, 이번에 보고된 질환은 다릅니다.

기침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 폐렴으로 진행돼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어요. 특히 문제는 기존의 항생제 치료가 잘 듣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떤 경우엔 빠르게 악화돼 숨 가쁨이나 산소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도 생기죠.

강아지 호흡기 질환, 어떤 증상에 주의해야 할까?

• 기침이 6~8주 이상 지속
• 폐렴으로 악화되어 입원이 필요
• 기존 항생제에 반응 없음
• 급성 악화로 사망 사례 발생

특히 젊고 건강하던 강아지들도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펫호텔, 유치원, 데이케어 등을 다녀온 경우라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요.

효과적인 대응법은? 자연 치료부터 항생제까지

현재로선 정확한 병원체가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자연요법 또는 대체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어요:

• 올리브잎 추출물:항균력과 항바이러스 효과로 유명한 허브예요. 강아지 체중 4.5kg당 하루 100mg 정도가 권장량입니다. 자연치료를 선호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 콜로이달 실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항균·항바이러스 성분이 있다는 보고도 있어요. 9kg 기준 하루 2회, 각각 1/4 티스푼 정도가 추천 용량입니다.
• 펜벤다졸(Panacur): 원래는 구충제지만, 최근엔 항바이러스 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체중 1kg당 50mg 복용이 일반적이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기존 항생제에 반응 없는 경우 사용. 광범위 박테리아에 효과.

특히 클로람페니콜은 예전부터 사용되던 항생제지만, 최근 여러 미확인 병원체에 효과를 보이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 부작용(빈혈 등)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의사 상담은 필수입니다.

우리 강아지를 지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

• 밀폐된 공간(펫호텔, 유치원 등) 이용 자제
• 외출 후 장난감, 목줄 소독
• 기침·무기력 증상 시 바로 동물병원 방문
• 자연치료 및 항생제 옵션, 수의사와 상의

혹시 우리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시작했다면, 단순한 감기라고 넘기지 마세요.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도 있으니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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