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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반려동물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할까?

by Sunora 2025. 3. 12.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예방접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백신을 맞추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사실 예방접종은 계절별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다릅니다.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고, 여름철에는 진드기나 모기로 인한 전염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절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시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절별로 필수적인 반려동물 예방접종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철 예방접종 – 진드기·벼룩 예방 필수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진드기나 벼룩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봄철에는 렙토스피라(Leptospirosis) 백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병은 진드기나 감염된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강아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벼룩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벼룩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추가적으로 고양이 백혈병(FeLV) 백신 접종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봄철에는 외부 기생충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예방접종 – 모기 매개 질병 예방

여름은 반려동물이 각종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특히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심장사상충 등의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강아지·고양이 공통 예방접종: 여름에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필수적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치료가 어렵고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여름철에는 켄넬코프(Kennel Cough) 백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애견 호텔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경우, 공기 감염이 쉬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여름에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Calici)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 주의사항: 여름철에는 예방접종 후 반려동물이 더위로 인해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겨울 예방접종 – 면역력 강화 필요

가을과 겨울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반려동물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독감처럼 바이러스성 질환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합백신(DHPPL) 접종이 필요합니다. 가을철에는 기온 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겨울철에는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Panleukopenia) 백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질병은 고양이 사이에서 전염성이 높으며, 치사율이 높은 편입니다.

☑️ 주의사항: 날씨가 추워지면서 반려동물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때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결론

반려동물 예방접종은 단순히 연 1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계절별로 적절한 백신을 선택하여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외부 기생충과 전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가을과 겨울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백신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반려동물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예방접종 스케줄을 유지하세요!